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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보안공사 경영본부장 놓고 전재수 vs 박재호 '충돌(?)'

항만업계에 "재수불패"

  • 등록 2026.07.31 09:02:30

 

부산항보안공사 경영본부장 선임을 놓고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재호 전 국회의원이 '충돌'했으며 전 시장이 이겼다는 설(說)이 항만업계에 파다하게 전파.

 

소식통들에 따르면 전 시장과 박 전 의원이 각기 추천한 인사는 둘 다 외부인으로 확인.

 

전 시장이 추천한 인사는 사상구청 도시안전과 근무 및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한영명씨로 전 시장의 출신 고교인 구덕고 선배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은 자신이 추천한 P씨가 탈락한 사실을 알고 부산항보안공사에 직접 찾아가 이유를 따져묻기도 했다는 후문.

 

전 시장은 앞서 지난해 말에는 부산항시설관리센터(BPFC) 대표에 자신의 총선 캠프에서 간부를 맡은 공원범씨를 밀어넣는데 성공. 당시 공씨에 대한 항만업계의 반대가 심했는데도 이를 관철시켜 요즘 부산항에서는 '재수불패'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고.


항만업계의 한 인사는 "전 시장과 관계가 있는 구덕고 출신, 민주당 선대위 출신 등이 갑자기 부산 항에 북적이고 있다"며 "이재명정부에서 유독 정피아의 득세가 심각하다"고 쓴소리.

 

한편 부산항보안공사 보안본부장에는 해경 인천서장을 지낸 도기범씨가 1순위로 추천됐다는 전언.

 

현재 경영본부장과 보안본부장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이 진행 중이며, 항만업계는 8월 중 임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