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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중동 전쟁 수혜자는 파나마 운하"

유조선 통항 60% 급증

  • 등록 2026.05.09 09:26:55


호르무즈 해협 위기로 파나마 운하의 유조선 통항이 몇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국 로이즈리스트에 2026년 4월 파나마 운하의 유조선 통항은 총 342척으로, 호르무즈 위기 이전 평균 대비 60% 급증했다.

 

파나마운하관리청은 “3월보다 4월 통항이 더 많았다”며 "중동 위기 이후 대체 항로로서 파나마 운하의 전략적 중요성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유조선은 여전히 파나막스 수문을 이용하지만, 점점 더 많은 유조선과 LNG선이 네오파나막스 수문을 통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나막스 수문에서는 이처럼 유조선은 증가했지만 일반화물선과 냉동화물선, 벌크선 등의 통항은 감소해  총량 증가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는 유조선 중심의 수요 급증이 다른 선형의 통항을 잠식했다는 의미다.

 

VLGC의 네오파나막스 수문 이용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운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위기 이후 파나마 운하가 사실상 ‘대체 에너지 회랑’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파나마 운하가 중동 전쟁의 ‘예상치 못한 수혜자’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