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첫 단계를 시작하면서 해협 안팎에서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동시에 이뤄지는 등 '난전'이 빚어졌다.
미 중앙사령부(US CENTCOM)는 5일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수행하면서 이란 고속정 7척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미국 국적 상선 2척은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해협 봉쇄 상황 속에서도 제한적 통항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통항 선박은 머스크가 운영하는 미 국적 자동차운반선 '얼라이언스 페어팩스(Alliance Fairfax)호'와 미국 선사인 크롤리(Crowley)가 관리하는 'CS 앤섬(CS Anthem)호'다. CS 앤섬호는 4만 9,990MT급 중형 유조선이다.
머스크는 “미국 해양안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 항해를 통해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가 아무런 문제도 없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상선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HMM 소유의 파나마 국적 화물선 'HMM 나무(Namu)호'가 정박 중 기관실 폭발 및 화재 피해를 입었다. 현재 예인 작업이 진행 중이며, 폭발 원인은 조사 중이다.
또 UAE의 ADNOC이 운영하는 유조선 '바라카(Barakah)호'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중 오만 해안에서 두 대의 드론에 의해 피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지속적 공격과 미국의 군사 대응 강화, 그리고 이로 인한 지역 내 전면전 가능성 등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의 단기 안정은 어렵다는 반응이다.
싱가포르의 해상안보 분석가는 “현재 상황은 단순한 해적·테러 수준이 아니라 국가 간 충돌이 해상 물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국면"이라며 "선사들은 장기적으로 항로 다변화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팎에서 난전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프로젝트 프리덤'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5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키스탄 및 기타 국가들의 요청과 이란에 대한 작전 과정에서 우리가 거둔 엄청난 군사적 성과, 그리고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