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 '컨'선 신조발주 1년간 3배 급증

  • 등록 2026.04.09 10: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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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을 빌려주고 용선료를 받는 비운항선주(Non-Operating Owner, NOO)들의 컨테이너선 발주가 급증했다.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700~9,000TEU급 중소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NOO 발주량은 지난 1년 사이 약 3배 급증했으며, 이에 따라 2020년 이후 지속돼 온 용선 선대 축소 흐름이 완화되고 있다.

 

NOO 선대는 2020년대 초반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다.

 

여기에는 선주들이 보유 선박을 정기선사들에 매각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지난 6년간 약 980척이 매각된 반면, 같은 기간 신규 건조 발주는 380척에 그쳤다.

 

동시에 용선시장에 투입하는 사례도 빈발했다. 알파라이너는 “초기에는 자사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던 선박들이 높은 용선 수익을 위해 시장에 유입되며 사실상 NOO 선대로 전환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지난 3월 말까지 1년간 NOO가 발주한 선박은 총 116척, 43만 5,000TEU로 집계됐다.

 

이 중 3,000~3,600TEU급 70척, 4,000~5,000TEU급 46척으로 중형급 선박들이 주를 이뤘다.

 

NOO 선대 재확충은 용선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그러나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알파라이너는 “NOO의 이번 발주 확대는 시장에 긍정적이나, 특히 일부 선형에서 심화되고 있는 선복 유동성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신규 발주 물량의 상당수는 장기 용선 계약을 기반으로 건조되고 있어, 향후 스팟 용선시장에 유입되는 ‘오픈 톤수’는 제한적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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