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홍해-중국 항로 신규 서비스 개시

  • 등록 2025.12.17 18: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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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컨테이너선사 Ocean Network Express(ONE)가 홍해(Red Sea)와 중국을 연결하는 신규 항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글로벌 해운업계가 홍해 항로 복귀를 신중히 검토하는 상황에서 나온 새 서비스여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ONE은 이번 신규 서비스가 바브엘만데브 해협(Bab al-Mandeb Strait)은 통과하지만, 수에즈 운하(Suez Canal)는 경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ONE 관계자는 17일 “홍해 항로는 여전히 지정학적 위험이 존재하지만, 고객 수요와 물류 효율성을 고려해 제한적 복귀를 결정했다”며 “정시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홍해 항로는 2023년 이후 후티 반군의 공격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글로벌 선사들이 대거 회항하거나 희망봉(Cape of Good Hope) 우회 항로를 선택해왔다.

 

그러나 최근 CMA CGM, 머스크(Maersk), ZIM 등 주요 선사들은 시험 운항을 통해 복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한편 ONE은 2026년 서비스 업데이트에서 여전히 희망봉 경유를 기본 항로로 유지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홍해 복귀가 전면적 확대가 아닌 ‘부분적·시험적’ 성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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