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투아스항(Tuas Port)에서 운송 중이던 STS크레인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투아스항은 한창 건설 중이며 15일 오후 1시20분경 STS크레인을 인도하던 중 전복됐다.
싱가포르해운항만청(MPA)에 따르면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으며, 심각한 항만시설이나 장비 손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MPA와 PSA, 싱가포르 해양부 등 관계기관들은 사고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투아스항은 새롭게 조성되는 신항만으로, 완공시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이 될 전망이다.
싱가포르는 향후 20년에 걸쳐 기존 컨테이너터미널 물량을 투아스항으로 점진적으로 이전하고, 기존 터미널은 수변공원 등 도심 개발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