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FO 가격 급등…스크러버 프리미엄 "뚝"

  • 등록 2025.03.18 0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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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러버 비율 높은 HMM에 '악재'

 

 

러시아 원유수출 제재로 고유황 연료유(HSFO) 가격이 급등하면서 스크러버 사용으로 인한 프리미엄이 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클락슨증권은 이같이 밝히면서 스크러버 프리미엄이 하락하면서 반대로 초저유황 연료유(VLSFO)를 사용하는 유조선의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7일 로테르담항에서 VLSFO는 톤당 497달러, HSFO는 톤당 439.5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클락슨증권은 이에 따라 스크러버를 장착해 HSFO를 연소시키는 VLCC는 스크러버없이 VLSFO를 때는 VLCC보다 하루에 불과 400달러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클락슨증권의 애널리스트 프로드 모어케달(Frode Morkedal)은 "일부 노선과 선박 유형에서는 선주가 스크러버를 사용하는 대신 VLSFO를 연소시키는 것이 수익성이 더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HSFO 가격상승은 특히 스크러버 설치비율이 높은 HMM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프랑스의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HMM의 스크러버 장착 비율은 86%로 대만 에버그린(92%)에 이어 세계 2위다.

 

이 기간 전 세계 컨테이너선대에서 스크러버 장착 비율은 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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