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대규모 '컨'선 신조발주 잇단 '타진'

  • 등록 2025.01.19 19: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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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CGM, TMS…"올해도 '수주 물결' 기대감"

 

 

새해 대규모 컨테이너선 신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도 '수주 물결'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해운조선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정기선사인 프랑스 CMA CGM은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 최대 34척의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한다는 계획으로, 최근 여러 조선소들에 견적을 요청했다.

 

규모별로는 1만 8000TEU급 12척, 1만 1,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등이다.

 

CMA CGM은 또 지난해 12월 HD한국조선해양과 가계약을 체결한 1만 5,500TEU급 LNG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12척 발주건도 조만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들 3건의 발주가 성사될 경우 CMA CGM의 총 투자금액은 77억 7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CMA CGM은 최근 몇 년간 컨테이너선 신조 시장에서 활발한 발주 움직임을 보여왔다. 정기선 시황분석업체인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CMA CGM의 오더북은 약 114만 TEU에 달한다. 이는 오더북이 202만 TEU에 달하는 MSC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한다.

 

또 그리스의 억만장자 조지 이코노무(George Economou) 소유의 선사 TMS도 일련의 LNG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건조를 위해 조선소들과 접촉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TMS가 검토하는 선박은 1만 1,500TEU급 10척, 총 14억 달러 규모다.

 

TMS는 2028년까지 신조선을 인도받기 위해 중국의 헝리중공업과 저우산창홍조선소와 우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언제든 한국 조선소로 물량이 넘어올 수도 있는 상태다.

 

이코노무는 지난해 11월 HJ중공업에 스크러버 장착 7,900TEU급 신조선 4척을 척당 1억 850만 달러에 발주하면서 10년 만에 컨테이너선 신조시장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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