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6주만에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성수기를 맞은 '일시 반등'이라며 "추세 변화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SCFI는 전주 대비 27.47포인트(p), 0.84% 오른 3281.36으로 집계됐다.
앞서 해상운임은 지난 3월 29일부터 13주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달 12일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5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다 이번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승의 견인차는 미주 노선이었다.
미 서안 항로 운임은 FEU당 6581달러로 전주 대비 513달러, 8.45% 올랐다. 또 미 동안 노선은 FEU 당 9297달러로 214달러, 2.36% 상승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도 TEU당 1911달러로 135달러(19.7%) 올랐다.
반면 유럽 노선은 TEU당 4610달러로 전주 대비 176달러(3.68%) 내리며 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중해 항로와 중동 노선도 각각 1.86%, 3.13%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