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완하이라인(Wan Hai Lines)이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을 최대 20척 건조키로 했다.
투자금액만 약 2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발주다.
완하이는 13일 최대 20척의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을 발주했으며, 조선소별로는 대만의 CSBC에 '12+4척', HD현대삼호에 4척이라고 밝혔다.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는 컨테이너선은 8,700TEU급이며, CSBC의 컨테이너선은 8,000TEU급이다.
CSBC에서 건조하는 컨테이너선의 신조선가가 HD현대삼호보다 약 5% 낮다. 완하이라인에 의하면 CSBC는 척당 1억250만 달러에서 1억 240만 달러이며, HD현대삼호의 신조선가는 척당 1억 1350만 달러에서 1억 3041만 달러 사이다.
완하이는 이들 신규 발주 컨테이너선의 인도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