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톰, "2030년까지 북극항로에 160척의 쇄빙화물선 필요"

  • 등록 2024.03.27 2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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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를 관리하고 있는 러시아의 원자력공기업 로사톰(Rosatom)이 2030년까지 북극항로에서 운항할 160척의 고성능 쇄빙화물선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러시아 하원인 두마(State Duma)의 북극항로전문가협의회에서 로사톰의 북극항로 책임자인 비아체슬라프 루크샤(Vyacheslav Ruksha) 국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북극항로를 따라 화물을 운송하는 선대 수요는 쇄빙등급 Arc 4-7급의 선박 50척으로 추산되며 이와 별도로 쇄빙등급 Arc5의 범용선박 10척(최대 2만5,000톤)이 필요하다.

 

또 벌크선 Arc4급 중형선 3척(최대 4만 톤)과 Arc5급 대형 벌크선(최대 10만 톤) 25척에 대한 수요가 있다.

 

2030년까지 Arc7급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는 15척으로 추산되며, 규모별로는 최대 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9척과 최대 700TEU급 중형 6척이다.

 

지난해 북극항로를 따라 LNG 및 가스응축수를 실어나른 유조선 선단은 17척이었으며, 2030년까지 유조선 선단 수요는 39척으로 추산된다.

 

루크샤 국장은 최대 12만 톤의 대형 유조선 11척도 동시에 건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북극항로를 통해 석유를 운송한 선단은 최대 4만 톤에 달하는 중형 유조선 7척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북극항로에서는 30척이 운항했으며, 33척이 건조 중이다.

 

해양통신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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