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세력 22대 국회 입성 '부진'

  • 등록 2024.03.19 09: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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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작에 그칠 전망"

한창 기세를 올리던 해양세력의 국회 입성 움직임이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18일 발표된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에서는 김인현 고려대 교수가 '분투' 끝에 30위에 들었다. 하지만 정가에서 15위 안쪽을 당선 안정권, 20위를 당선 가능권으로 보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탈락'으로 받아들여진다.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비례를 신청했던 박성용 선원노련 위원장과 정태길 전 선원노련 위원장은 추천후보에 오르지도 못했다.

지역구에서도 충북 청주상당에서 6선 도전에 나선 해수부 장관 이력의 정우택 후보가 어이없게도 '돈봉투 논란'에 휩쓸리면서 낙천해 해양인들의 실망을 샀다.

 

남은 후보는 역시 해수부 장관 출신의 김영석(충남 아산갑) 후보와 조승환(부산 중영도) 후보, 2명이다.

 

부산 중영도에서 출사표를 던졌던 이재균 전 해수부 차관도 출마 뜻을 접었다.

 

해양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3, 4명이 진출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역시 국회 문턱은 높았다"며 "22대 총선에서도 해양계 실적은 평년작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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