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 운임 일주일만에 30% 급등"

  • 등록 2024.02.15 09: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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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항로 초강세가 상승세 견인

 

원유운반선 중 가장 수익이 낮았던 VLCC가 최근 며칠간의 운임 상승으로 수에즈막스급 및 아프라막스급 유조선과 비슷한 수준의 운임에 도달했다.

 

전문가들은 VLCC 운임 상승의 주원인으로 대서양 해역에서의 활발한 운송활동을 꼽았다.

 

클락슨(Clarksons)의 VLCC 선대 가중평균은 13일 기준 하루 5만 77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에 비해 28.3%, 12일보다는 8.1% 높아진 것이다.


선박중개업체이 추산하는 운임은 이보다 더 높다. 중개업체들은 13일 기준 서아프리카~중국 항로의 스크러버 장착 VLCC의 스팟운임을 하루 6만 400달러로 평가했다. 이는 12일보다 10.7%, 일주일 전보다는 38.4% 오른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에너지 메이저 비톨(Vitol)의 화물을 싣고 오는 3월 미국 걸프만 유럽으로 항해하는 프런트라인(Frontline) 소유 29만 9985dwt급 '프런트 타인(Front Tyne)호'(2023년 건조)의 운임은 13일 기준 6만 2236달러였다.

 

또 바리(Bahri)소유의 29만 8700dwt급 VLCC '아메드(Amad)호'(2018년 건조)는 3월 중순 미국 걸프만에서 한국으로의 운항에 SK에너지로부터 하루 7만 3569달러의 운임을 받기로 했다.

 

한편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은 클락슨의 13일 선대 가중평균이 하루 5만 900달러로 전날보다 7.6%, 일주일 전보다 5% 높아졌다.

 

아프라막스급은 클락슨 가중평균이 12일 0.8% 올라 하루 4만 5600달러를 기록했지만 일주일전보다는 6.7% 떨어졌다.

 

해양통신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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