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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파업은 3일이지만 파업 후폭풍 해소에 3주 소요"

  • 등록 2024.10.05 09:01:17

 

 

미국 동안 항만노동자들의 파업이 3일 만에 끝났지만 쌓인 컨테이너와 대기 선박들의 정체를 해소하는 데 3주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지적됐다.

 

해운시장 분석업체 제네타(Xeneta)의 수석 애널리스트 피터 샌드(Peter Sand)는 "4일 오전 44척의 선박이 미 동안에서 대기 중이며, 120척이 이곳으로 향하고 있다. 파업 여파가 드러나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복귀하는 노동자들이 얼마나 빨리 컨테이너를 처리할 의향이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터 샌드는 "또한 미국 동안과 걸프만에서 지연된 수십 척의 선박은 극동아시아에 늦게 도착할 것이며, 이는 올해 말과 내년 1월 말의 음력설 특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업의 가장 큰 영향은 대서양 횡단항로에서 나타났다. 이 항로의 제네타 XSI 지수는 1일 파업이 단행되면서 하루 만에 20%나 치솟아 FEU당 2,345달러가 됐고, 4일에는 2,9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8월 말보다 58% 급등한 것이다.